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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일상기록

[러닝공부] 1. 의지박약 이겨내는 방법 (+ 런데이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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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 
달리기 끝나고 달다구리 아이스크림 먹기



 

대자연이 찾아오려고 하나 원래 단거  찾아먹는 편은 아닌데, 

초코들어간 아이스크림이 너무너무 땡겨서 ..

 

그냥 먹기엔  저의 몸무게를 기록하고있는 체중계가 욕할 거 같구 

오늘의 목표는 달리기 50분 끝내고 오는길에  달다구리 아이스크림을 먹기 로 정했습니다.

 

먹을 것으로 목표를 세운 이유는 운동하러 나가기 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함입니다.

 

단순 '달리기하러 나가자 ' 라고 생각하면  

갑자기 집안에서 할 것들이 막 생깁니다. 눈에 보입니다.

 

티비에서 보고싶었던 나는쏠로 재방을 하거나,

씽크대에 설거지 거리가 쌓여있거나,

갑자기 세탁기가 빨래 다되었다고 노래를 부르거나

 

집 밖으로 나가기 까지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아니면 온갖 합리화 요인을 내면에서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짜빠게티가 먹고싶은데.. 짜빠게티가 집에없다?  

총알같이 나가서 (심지어 잠옷입고도 나갈 수 있음)

편의점을 갔다오겠죠

 

이처럼 집밖에 운동 목적으로 나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먹고싶은 걸로 제자신을 유인했습니다.   (맞아요 저는 의지박약입니다 ㅎㅎㅎ)

 

일단 나가면, 운동화신으면  

나온거 아까워서라도 어떻게든 하게 되있습니다. 

(여기서 조금의 하고자 하는 의욕도 필요하긴 합니다.)

 

달리기 뿐만아니라 각 종 운동에는

 

1. 목표가 있어야 됩니다.

목표는 아무거나 됩니다.

장기간 목표든, 단기간 목표든,  단 하루만의 목표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의 오늘 목표는 "달리기 끝나고 오는길에 초코아이스크림 먹기" 였습니다.

 

제 생각엔 장기간 목표 처럼 동일한 목표를 길게 가져가다 보면 

중간에 헤이 해질 수 있기 때문에 

거창하거나 긴 목표 말고, 하루하루씩  저처럼 하찮은 목표 조차도 운동하러가게 되는 계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에게 '엄마,아빠 나 뭐 사줘!' 라고 했을때, 

방 정리하면 혹은 시험 성적이 일정 목표치를 달성했을때 사준다고 하는 듯이

 

보상심리를 이용해서 목표로 잡는게 제일 쉽고 좋은것 같습니다.

 

2. 달리기(운동)을 하게되는 계기를 생각해보세요.

달리기 효과는 스트레스 해소, 건강 증진, 심폐지구력 향상 등등 올바른 자세로 잘 달린다면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코로나 재감염 된 이후 폐기능이 예전 같지 않아서 1km를 달리는 것 조차 힘들어졌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서 달리기를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단기간에 욕심부려서 하게 되면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달리기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어 

역효과가 날까봐 아주 천천히 했습니다.

코로나가 지지난달 말에 감염이되고 완치가 되었는데 , 지난달 부터 

 

처음에는 거리를 재지 않고  걷기, 뛰기를 2분씩  30분 이렇게 주4회,

그다음엔 걷기 2분 뛰기 3분  이렇게 40분씩 주 3회 

 

한 2주 지나고  이제 달리기 거리를 재면서 

1km 안쉬고 달리고, 1km 빠르게 걷고, 1km 안쉬고 달리고  이렇게 5km

그다음 속도를 높혀서 2km 안쉬고 달리고, 1km 쉬면서 빠르게 걷고, 2km 안쉬고 달리고 이렇게 5km 

 

이렇게 하니까 안정화가 되어서 3km를 내리 뛸 수 있었는데,

 

이제 내가 빠르다고 느끼는 속도로 얼마만큼 오래 뛸 수 있을까를 도전해보고싶어서

기존보다 빠르게 1km 달렸을때 시간을 잰 다음, 해당   1km의 심박수, 속도를 몸 + 워치로 측정하고 기억한 후 

처음엔 2km 안쉬고 빠르게 달리기 (제기준엔 5분대 가 빠른 속도)

그다음은 3km 안쉬고 빠르게 달리기

이렇게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다음엔 요즘엔 심박수 안정화 목표로 달리기하면서 나와의 내적 게임을 하구있는데,

오늘 50분 달리기 심박수 안정화도 성공!!!  

 

 

런데이 어플 진짜 만들어주신분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 

달려서 지치고 자세 흐트러질때마다 불쑥 나래이션 선생님이 나타나  

흐트러진 몸과 정신을 잡아주십니다 최고!

 

 

 

오늘의 달리기 공부  "런하이"

육체적 한계를 만났을 때 뇌에서 그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 엔돌핀이 폭포수 처럼 분비되는 현상,

운동이 중독되는 이유가 이것이라구 합니다!

 

이로운 중독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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